올림픽 역대급 세리머니 ‘트월킹’ 등장···캐나다 뉴먼, 장대높이뛰기 동메달 후 흥겨운 뒤풀이

입력 : 2024.08.09 10:50
캐나다 앨리샤 뉴먼이 8일 파리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 확정 후 국기를 펼쳐들고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캐나다 앨리샤 뉴먼이 8일 파리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동메달 확정 후 국기를 펼쳐들고 기뻐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동메달이지만 세리머니는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았다.

캐나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앨리샤 뉴먼(30)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역대급 세리머니를 펼쳤다.

뉴먼은 8일 프랑스 파리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4m85의 바를 넘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 국가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확정하는 순간, 뉴먼은 흥겨운 뒤풀이를 했다.

앨리샤 뉴먼이 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확정한 뒤 트월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TMZ 캡처

앨리샤 뉴먼이 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확정한 뒤 트월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TMZ 캡처

처음엔 매트에서 나오며 허벅지를 붙잡고 아픈 척을 했지만 곧바로 무릎에 손을 얹고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을 선보였다. 짧고 굵은 흥겨운 세리머니에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2016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결선 진출에도 실패했던 그가 3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게 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먼은 경기 후 세리머니에 대해 “선수 생활 내내 부상에 시달렸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목표에 집중했다”면서 부상을 딛고 일어선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트월킹을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앨리샤 뉴먼이 8일 파리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캐나다 앨리샤 뉴먼이 8일 파리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동메달을 수상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뉴먼은 육상 선수이자 모델로 꽤 유명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2020년 세계적인 란제리 회사의 광고를 찍기도 했고, 2021년 세계적인 남성 잡지 ‘맥심’의 핫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강함과 섹시함을 뽐내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뉴먼은 올림픽 메달로 다시 한번 자신의 끼를 마음껏 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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