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여성 BJ와의 스캔들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지면, 그를 둘러싼 잡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8일 방시혁 측은 방 의장이 BJ 과즙세연과 스캔들이 터지자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그러면서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 의장의 해명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소속사 아이돌 뉴진스는 회사에서 만나도 안면 인식 장애라 인사 무시했지만, 넓디 넓은 LA에서 한 번 만난 BJ 우연히 알아보고 밥도 예약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참 스윗하다”라며 방 의장을 비꼬았다.
이에 또 다른 누리꾼은 우연히 만났다는 게 LA 길 한복판이 아니라 그냥 모임에서 오른쪽 언니 분을 우연히 맛났고 이후에 언니 분이 LA 맛집 추천해달라고 연락해서 안내해줬다는 의미 아니냐“며 ”사람들이 너무 ‘우연히’라는 단어에 꽂힌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그럼에도 누리꾼들의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BJ 과즙세연의 언니라는 사람이 누구길래 방 의장과의 모임을 함께 하냐는 것. 또 방 의장이 BJ 과즙세연의 사진을 찍어주는 목격담이 연일 화제되면서 해당 BJ의 SNS에 올라온 사진도 모두 방 의장이 찍어줬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 바.
더군다나 과즙세연은 로스앤젤레스뿐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 카지노를 방문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과즙세연이 VIP 무료 투숙 시설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논란이 커지자 방 의장 측은 커뮤니티 통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오후 방 의장이 여성 BJ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린 커뮤니티 게시글이 하이브 및 대리인의 요청으로 삭제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커뮤 통제”, “자기 사생활이 제일 중요하지”, “떳떳하면 왜 지우지” 등의 댓글을 달며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