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버리힐즈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은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24·본명 인세연)이 생방송을 예고했다. 그가 생방에서 방 의장을 언급할지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즙세연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프리카TV 8월 11일 9~10시에 방송합니다”라는 예고 글을 올렸다.
앞서 과즙세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거리에서 방 의장과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해외 유튜브 채널 ‘아이 앰 워킹’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다.
8일 공개된 영상에서 방 의장은 양 옆에 두 여성을 대동하고 건널목을 건넜고 “우리 찍혔어?” 라며 반말 대화를 나눈다. 두 여성 중 튜브톱에 미니 스커트를 입은 여성은 BJ과즙세연, 화려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고 있던 또 다른 여성은 과즙세연의 언니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중의 관심과 추측이 증폭되자 하이브 측은 “과거 지인 모임에서 언니를 우연히 알게됐고, 엔터 사칭범에 대해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준 바 있다”며 “LA에 온 두 여성이 방의장에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 예약을 해주고 안내를 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방 의장이 과즙세연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밀도가 높아 보이는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며 더욱 논란이 가중됐다.
과즙세연은 자신을 둘러싼 해프닝에도 별다른 말 없이 자신의 SNS에 자신이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사진을 올리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만취해 전통스쿠터를 운전한 사실까지 알려진 상황에서 방 의장의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방 의장을 향해 “지금 과즙세연 만날 때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과즙세연은 2019년 6월 BJ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화려한 외모와 늘씬한 몸매를 소유한 인물로 주로 몸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춤을 추는 영상으로 남성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유튜브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