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산하 (재)은평문화재단(대표이사 장우윤)이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역의 문화예술 불균형 완화를 위한 찾아가는 공연 ‘가가호호’를 개최한다.
올해로 7년째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는 기획프로그램 ‘가가호호’는 은평지역의 곳곳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선보여 생활 곳곳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문 공연예술단체의 수준 높은 무대를 공연장이라는 틀을 깨고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만남으로써 예술성과 문화접근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1일 ‘환술극단 담’의 ‘얼씨구 절씨구 전통환술’은 국악과 한국무용을 토대로 옛 마술인 ‘환술’을 재창작한 작품이다. 대중적 장르인 마술 기반의 공연으로,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 교사들과 함께 신명나게 호흡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툴즈 크리에이티브’의 ‘캔버스 사파리’는 10월 4일 은평문화재단의 대표적 축제인 은평누리축제와 은평구립도서관에서 각각 야외 버스킹 무대로 열릴 예정이다. 11월 28일에는 ‘청송문화예술단’의 ‘레투스 성악 앙상블’이 은평구립 우리장애인복지관과 성우회 양로원을 직접 찾아가 공연장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로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평문화재단 장우윤 대표이사는 “‘가가호호’ 공연을 통해 그동안 은평구 지역 내 문화불균형을 줄이고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공간과 관객 특성에 맞춘 예술단체로 준비된 ‘가가호호’의 문화배달이 앞으로 더 활발해지도록 구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은평문화재단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기획공연 ‘가가호호’는 각 공연 장소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