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임시현, 한국 선수단 MVP 선정

입력 : 2024.08.11 19:04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2 생캉탱앙이블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ZU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8.2 생캉탱앙이블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ZU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오른 양궁의 얼굴, 김우진과 임시현이 나란히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올림픽 폐회일인 11일 프랑스 파리 시내 메종드라시미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김우진과 임시현을 MVP로 발표했다.

체육회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고자 최초로 취재 기자단의 투표로 남녀 1명씩을 MVP로 뽑았다. 당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과 수영 경영 3관왕 김우민이 초대 한국 선수단 MVP에 등극했다.

파리에서는 양궁 남녀 에이스가 MVP로 선정됐다. 김우민과 임시현은 혼성단체전에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냈고 각각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까지 우승을 이끌어 양궁에서 한국이 5개 종목을 독식하는 데 축이 됐다.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수확해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임시현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국제종합대회 2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은 여자역도와 근대5종 여자부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7위를 달리며 금메달 5개, 15위 이내 진입을 제시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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