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의 단독 콘서트에 기대가 높아진다.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투애니원의 단독 콘서트 투어 ‘웰컴백 인 서울’ 공연을 추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투애니원은 오는 10월 4일과 5일에 더해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3회차의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추가 공연 예매는 오는 21일 진행된다.
이는 앞서 지난 5일 진행된 티켓 예매에 40만 명 이상이 동시에 몰리면서, 이틀간의 좌석이 초고속으로 매진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켓을 티켓을 미처 구하지 못한 관객들로부터 일정 확대 요청이 쇄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투애니원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2014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특히 ‘파이어’ ‘아이 돈트 케어’ ‘내가 제일 잘 나가’ ‘론리’ 연이어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았던 이들은 지난 2016년 갑작스러운 해체 소식을 전하며 아쉬움을 안겼던바, 8년여 만의 재결합 활동에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투애니원의 멤버 씨엘과 공민지도 공연 연습 중인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공민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힙합왕국 엘사와 안나. 손대면 다 힙합이 되는 매직’이라는 글과 함께 씨엘과 연습실에서 거울 셀카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똑같이 탈색한 머리와 환한 미소를 짓는 씨엘의 모습이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씨엘은 ‘민지야 내일 또 우리 같이 연습 파이팅 해보자. 우리 또 사진 같이 찍자’라고 댓글을 달며, 콘서트 연습에 매진 중인 서로를 격려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가 “기다려 주신 시간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공연의 윤곽이 슬슬 드러날 것으로 보이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투애니원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투어를 이어가며, 이후 글로벌 투어 일정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