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 관문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2차전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1차전은 다음 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차전은 같은 달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대결한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로 2차 예선에서 C조 1위(승점 16점)를 차지하며 3차 예선 톱시드를 확보했다. 3차 예선 B조에 편성된 한국은 팔레스타인(96위), 오만(76위), 요르단(68위), 이라크(55위), 쿠웨이트(136위)와 경쟁한다.
2023 아시안컵 우승 실패 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새로 선임했다.
3차 예선은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며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0경기를 치른다. 각 조 1위와 2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와 4위 팀은 4차 예선을 통해 추가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