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괜찮은 어른되려 노력, 비판도 환영”

입력 : 2024.08.14 11:46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가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패션지 엘르는 송혜교와 함께한 9월호 커버화보를 14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4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송혜교와 럭셔리 브랜드 펜디가 함께했다.

이번 화보는 ‘마법 같고 아름다운 순간’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화제작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그는 “처음 도전한 장르였기에 걱정이나 두려움도 컸는데, 다행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겠다는 믿음,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겠다는 다음, 그리고 해보지 않던 것에 도전하고 싶은 용기 또한 생겨났다”고 했다.

송혜교가 출연한 영화 ‘검은 수녀들’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오컬트 장르 마니아는 아니지만, 어머니가 유독 좋아하셔서 어릴 적부터 익숙했다. ‘더 글로리’의 더음 작품으로 멜로나 사랑 이야기로 돌아오고 싶지는 않았다. 모니터로 누군가를 위해 싸우는 제 얼굴을 보니 ‘이런 얼굴이 있네’ 싶으면서 새로웠는데 도전을 완수한다면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컸다”고 했다.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배우 송혜교. 엘르 제공

송혜교는 “소소하게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주는 사람”에 호감을 표했다. 그는 “특히 주변에 좋은 어른이 많이 계신다. 삶이 늘 행복하지만은 않지 않나. 힘들 땐 항상 주변 어른들이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잘 잡아 주셨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늘 괜찮은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배우라는 직업에 “주어진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왔다. 결과가 늘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예전이나 지금, 혹은 미래에도 늘 해왔던 대로 제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할 것 같다. 비판받을 것은 받고, 칭찬받을 때는 또 칭찬받으면서”라고 했다.

송혜교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와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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