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에 출연한 조윤희가 악역 연기를 하고 죄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늘봄가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윤희와 김주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윤희는 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다. 유치원과는 확 달라져서 말 대답을 잘한다”며 웃었다.
마찬가지로 김주령도 슬하에 딸이 있다고. 그는 12살 딸에 대해 “너무 팔불출인가 싶다. 너무 사랑이 많고 표현도 잘한다. 아이가 되게 맑고 밝아서 보면서 어떻게 이런 딸을 낳았나 싶다. 이 아이에게 저희 복을 다 썼나 싶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앞서 조윤희는 SBS 드라마 ‘7인의 탈출’과 ‘7인의 부활’에서 악역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조윤희는 “초반에는 스트레스가 풀렸는데 오래 악역을 하니 죄책감이 들고 착한 역할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자신의 역할이 악역이다보니 “아이에게 떳떳하게 보여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또 김주령 역시 tvN ‘눈물의 여왕’에서 얄미운 역할을 맡았다고. 그러나 김주령은 드라마 후반에 갈 수록 해피엔딩의 키포인트가 됐다면서 “이자리를 빌려서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초반에 욕을 정말 많이 먹어서 걱정을 했는데 잘 풀어주셨다”고 했다.
한편 조윤희와 김주령이 출연하는 공포 영화 ‘늘봄가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