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이 팀이 기다리던 홈런을 드디어 쳤다.
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도영은 키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을 상대로 초구 148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2점 홈런.
이로써 김도영은 최연소, 최소 경기 30-3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KIA 구단에서는 세번째로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20세 10개월 13일의 나이로 111경기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은 종전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 최연소 기록과 테임즈의 종전 최소경기 기록인 112경기를 동시에 갈아 치웠다.
고척스카이돔은 김도영이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기록의 시작점이 된 곳에서 김도영은 새로운 기록을 올렸다.
김도영의 홈런으로 KIA는 5-1로 앞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