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30홈런 폭발, KIA 김도영과 함께 홈런 공동 2위

입력 : 2024.08.16 19:46
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 최정이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KIA 김도영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최정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4회말 1사 뒤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한화 선발 와이스를 상대해 가운데 낮은 스트라이크 코스를 향한 153㎞ 짜리 강속구를 가볍게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라이너성으로 넘겨 버렸다.

최정은 전날 창원 NC전에서 시즌 29호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 전날 30-30을 기록한 KIA 김도영과 홈런 부문에서 공동 2위가 됐다. 홈런 선두는 36개를 기록 중인 NC 데이비슨이다.

최정의 30홈런은 2021년 35홈런 이후 3시즌 만에 다시 한 번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시즌 초반 이승엽의 기록을 넘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늘려가고 있는 최정은 통산 홈런 수도 488개로 늘렸다.

최정은 이번 시즌 포함 30홈런 시즌을 6차례 이뤄냈다. 2016~2018시즌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고 2020년과 2021년에도 2년 연속 30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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