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KARD가 레게 팝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KARD(카드)는 지난 13일 미니 7집 ‘Where To Now? (Part.1 : Yellow Light)’로 돌아왔다. ‘Where To Now?’는 8년 차 KARD가 새로운 목적지와 방향성을 찾는 모습을 80년대 빈티지 스타일로 해석한 앨범이다. 그동안 ‘Hola Hola’ ‘Ride on the wind’ 등 뭄바톤·트로피컬 장르에 주력하던 KARD가 이번엔 ‘레게 팝’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최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만난 KARD의 제이셉은 “‘Tell My Momma’을 처음 들으면 ‘이건 타이틀 곡이다’라는 느낌은 못 받을 거다. 우리도 예상한 반응이다. 누가 들어도 타이틀인 곡과 새로운 장르 중에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소민은 “그동안 KARD의 곡들은 ‘다가가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앨범은 ‘어떻게 하면 쉽게 다가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KARD는 퍼포먼스 그룹이다 보니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굳혀진 거 같다. 이번 앨범이 강한 이미지를 덜어내고 대중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우는 “월드투어를 다니면 관객분들의 연령대가 정말 다양하다. 아예 가족 단위로 와서 즐기기도 한다. 이번 노래를 통해 ‘KARD는 정말 좋은 아티스트야’라며 부모님께 우리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