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재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스페셜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배우 겸 감독, 제작자로 활약 중인 이정재가 연말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이정재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개회와 맞춰 열린 스페셜 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정재는 ‘이정재:끝없는 도전’이라는 스페셜 세션을 통해 연출과 제작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체감한 과정 그리고 향후 일정과 목표를 밝혔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를 통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한 그는, 오는 12월 자신을 에미상 수상자로 만들어준 넷플릭스의 시리즈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배우 이정재(오른쪽)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스페셜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앞서 모든 제작과정을 비밀리에 진행한 ‘오징어 게임 2’는 최근 12월26일 공개 시점을 밝혔다. 이미 촬영은 모두 끝났으며 황동혁 감독과 스태프들은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이정재는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번 올림픽 기간을 통해 12월 말 오픈이 공개됐고, 그거에 맞춰 후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배우들 역시도 예상 질문들과 캐릭터와 작품 설명에 대해 조금씩 연습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오징어 게임 2’ 홍보를 본격적으로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자로서도 “준비하는 작품은 장르가 다양한데, 역시 언제 공개될지는 미지수”라고 웃으면서 “도를 닦는 마음으로 하나씩 열심히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재가 참석한 BCWW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방송영상 산업 마켓으로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는 슬로건 아래 13개국 277개사에 달하는 콘텐츠 산업 기업들이 참석한다.

배우 이정재가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스페셜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의 프랑스가 국가관을 참여하며 이정재와 두바이 국제 AI 영화제 2관왕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권하슬 감독, ‘선재 업고 튀어’ 제작사 본팩토리, CJ ENM과 라쿠텐 비키의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BCWW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 C홀과 컨퍼런스 룸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