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 워커, 셀틱스 이적 NBA 챔프 팀서 새 출발

입력 : 2024.08.29 10:12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활약한 로니 워커. Getty Images코리아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활약한 로니 워커. Getty Images코리아

로니 워커(26)가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ESPN 농구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유계약선수인 로니 워커4세가 보스턴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그의 에이전시 측에서 전해왔”고 밝혔다. 신장이 193㎝로 슈팅 가드로 활약하는 워커는 209㎝에 달하는 긴 윙스팬과 버티컬 점프 101.6㎝ 달하는 엄청난 신체조건의 소유자로 ‘스카이 워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워커는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58경기를 뛰며 경기당 평균 9.7점을 기록했고 3점슛 성공률은 38%였다.

로니 워커는 2018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안토니오에 1라운드 18순위로 지명됐다. 4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뛴 뒤, 2022-23시즌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경기당 평균 11.7득점, 1.9리바운드, 1.1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브루클린에서 활약했던 워커는 NBA 챔피언 팀으로 이적해 우승을 목표로 뛸 수 있게 됐다.

샌안토니오 시절 로니 워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안토니오 시절 로니 워커.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샌안토니오 시절 독특한 헤어스타일로도 유명했던 워커는 2020년 인터뷰에서 청소년기에 가족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으며, 이를 대처하기 위한 헤어스타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머리를 자르기로 하면서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더 나아가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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