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티몬·위메프 등 e커머스 피해 관련 경기 침체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 원과 은행 협력자금 30억 원을 합해 총 70억 원 규모의 하반기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일부터 13일까지이며, 구 자금의 경우 이율은 1.5%, 대출 기간 4년(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은행협력자금의 경우에는 구가 연 1%의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성동구 내 주사무소나 공장이 있고 사업자 등록한 지 6개월 경과한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최대 5천만원 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휴·폐업업체, 신용불량자, 보증금지 및 제한업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신한, 기업, 우리, 하나은행을 방문하여 사전 상담을 거친 후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 복합위기 상황이 지속되며 관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사업이 지역기업 보호와 안정적인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