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외인 타자 데이비슨이 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했다.
맷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2구째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40홈런째다.
KBO리그에서 40홈런을 친 타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20년 멜 로하스 주니어(KT·47홈런) 이후 4년 만이다. 현재 홈런 단독 1위인 데이비슨은 이날 홈런으로 부문 2위인 김도영(35홈런·KIA 타이거즈)과 격차를 5개로 벌렸다.
데이비슨의 40호 홈런과 함께 NC는 2회까지 6-0으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