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꿈치 부위에 사구를 맞고 교체된 김도영(21·KIA)이 병원 검진에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핵심 전력인 김도영의 부상 가능성에 가슴을 졸였던 KIA도 한숨 돌렸다.
KIA 구단 관계자는 3일 “김도영 선수 검진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이날 광주 LG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던진 3구째 시속 150㎞ 직구에 왼쪽 팔꿈치 위쪽 부위를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구 직후 김도영은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쓰러져 고통스러워했다.
홍종표와 교체된 김도영은 검진을 받고자 곧장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