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2’를 연출한 정종연PD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인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세트 비짓’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2’를 연출한 정종연PD가 최근 연이은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는 첫 시즌 출연자 곽준빈(곽튜브)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종연PD는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인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데블스 플랜 2’ 세트 비짓(Visit) 행사에 참석했다. 바로 전날인 1일 모든 촬영을 마친 정PD는 새 시즌의 콘셉트와 함께 세트 곳곳을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설명했으며, 질의응답도 했다.
정종연PD는 첫 시즌에 출연해 활약한 곽준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곽준빈에 대해 “보은을 따로 한 건 없다”고 웃어보인 후 “저는 당연히 작품상을 노려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데블스 플랜 2’를 연출한 정종연PD가 지난 2일 경기도 파주시 인근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세트 비짓’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넷플릭스
그는 “출연자가 상을 받으면 너무 기쁘고 고맙다. 하지만 이런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의 예능인에게 상 여부를 따지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은 있다”며 “(곽)준빈이는 이 공기를 되게 웃기게 해준다. 본인이 예능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그렇기에 재능이 있는 예능인이라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곽준빈은 올해에만 ‘데블스 플랜 2’를 포함해 ENA의 ‘지구마불 세계여행’, MBN의 ‘전현무계획’, ENA와 EBS가 공동 제작한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 등에 출연했다. 그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 2’를 통해 한국방송대상 최우수예능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PD는 “너무 방송을 의식하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곽)준빈군은 사랑한다”고 웃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연을 맺은 출연자를 아끼는 마음을 내보였다.
‘데블스 플랜 2’는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등으로 게임과 함께 인간군상의 관계성을 탐구한 정종연표 ‘게임 쇼’의 최신판으로 올 초 방송한 ‘데블스 플랜’의 후속편이다.
아직 14명의 정확한 출연자와 규칙을 공표하지 않은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 공개를 위해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