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시원은 2002년 4월 4일생으로, 지난 2022년 로드FC061에서 만 20세 3개월 20일의 기록으로 로드FC 라이트급 정상에 오르며,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차지한 바 있다.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했다는 박시원은 고등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자퇴. 2019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고 현재까지 10전 10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박시원은 다음 달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70에서 열리는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지난 해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러시아)와 맞붙는다.
4일 박시원은 로드FC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그 선수가 8연승 중인 러시아 챔피언으로 알고 있다. 근데 나도 만만치 않다. 10연승이고, 강해졌다”면서 “작년에 싸웠으면 5대5 혹은 6대4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작더라”고 말했다.
앞서 박시원은 지난 달 31일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일본)을 1라운드 4분 50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이겼다.
이 날 솔로비예프는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킹덤MMA)을 꺽으며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