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이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flex 이달의 감독상’ 8월 수상자로 김기동 감독이 선정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초반 부진을 극복하면서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서울은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꺾은 것을 시작으로 8월 3경기에서 모두 승리, 승점 9점을 따냈다. 이 기간 ‘전승’ 팀은 K리그1에서 서울이 유일하다.
서울은 최근 5연승을 달리다 지난 1일 전북 현대와 원정 2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파이널A(1~6위) 진입에 그치지 않고,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데도 시선을 두고 있다.
한편 8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 후보로 안데르손(수원FC), 이상헌(강원), 이승모, 야잔(이상 서울)이 경쟁한다. ‘이달의 선수상’은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를 진행한 뒤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5∼8일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킥’(Kick)을 통해 팬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