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에스파에도 피소···BTS-장원영-강다니엘 잇는 소송

입력 : 2024.09.04 11:37
‘얼굴 없는’ 사이버레커로 수많은 연예인들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탈덕수용소. 연합뉴스

‘얼굴 없는’ 사이버레커로 수많은 연예인들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탈덕수용소.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도 사이버레커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멤버들과 엑소 멤버 수포에 대한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브 멤버들뿐 아니라 에스파 멤버들과 관련한 다양한 허위사실을 담아 방송해왔다. 외모에 대한 악평이나 성형수술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다.

엑소 멤버 수호에 대해서는 주로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피소된 A씨는 기소돼 인천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탈덕수용소는 K팝 아이돌과 관련해 전방위적으로 악성 루머를 양성해왔다. 이에 대한 팬들의 고소 요구가 끊이질 않았으나 번번히 신원 확보에 실패해 난항을 겪고 있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해 법무법인 리우가 미국 연방 법원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이용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자 줄줄이 법적대응이 이어졌다.

아이브 멤버 장원영에 이어 강다니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뷔가 탈덕수용소를 고소했다.

검찰이 A씨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6월부터 2년 동안 약 2억 50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의 부동산과 예금채권 등 2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으로 동결시켰다.

A씨는 장원영이 제소한 손해배상 민사소송에서 피소해 1억원을 지급해야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A씨는 이에 불복,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