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판다 푸바오가 주연인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개봉 첫날인 지난 4일 관객 수 3만9558명을 동원해 이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비틀쥬스 비틀쥬스(2만1788명), 3위는 에이리언:로물루스(1만8785명)가 차지했다.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가 국내외 작품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게 된 것. ‘안녕, 할부지’는 역대 최고 다큐멘터리 영화로 꼽히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 개봉일 관객 수를 훌쩍 넘겼다. 각각 오프닝 스코어 8607명과 1091명이다. ‘베테랑 2’ 등 인기 영화들의 개봉을 앞두고도 전체 예매율 2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개봉과 동시에 공개된 실관람객들의 평점은 개봉 첫날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3%▲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를 기록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감동 입소문 또한 뜨겁다. “잔잔하니 마음을 울리는, 힐링이 되는 영화. 봐도 봐도 보고 싶은 푸바오”, “감동적인 영화. 펑펑 울다 나왔어”, “상상이상의 스토리입니다~ 인간과 판다의 무궁무진한 사랑을 느꼈고 감동했어요. OST도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개봉 첫날 3만 9천여 명 관객을 동원한 ‘안녕, 할부지’는 선물로 찾아온 만남과 예정된 이별, 헤어짐을 알기에 매 순간 진심이었던 푸바오와 주키퍼들의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