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해임 이후에도 뉴진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민희진 전 대표는 5일 뉴진스 도쿄돔 팬미팅 당시 뉴진스와 함께 한 사진 여러 장을 스토리에 재공유했다. 올렸다. 당시 하이브와 갈등 중이었음에도 민 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과 딱 붙어서 밝은 미소를 보였다.
다음날인 6일에는 팬이 해당 사진을 재가공해 만든 팬 일러스트를 스토리에 재공유하기도 했다. 뉴진스, 민희진이 나란히 앉은 가운데 커다란 하트가 이들을 감싸고 있었다.
이를 본 팬들은 “대퓨님이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하게 되”, “대퓨님이 지키려는 뉴진스 같이 지킬게여”, “버니즈들 화이팅.. 최대한 도울게”, “진짜 기다릴게요”, “민희진 뉴진스 그리고 찐 어도어 스텝들 다 응원해요”, “뭔가 준비하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 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은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민희진 측은 어도어의 발표와 관련해 “협의가 이루어진 내용이 아닌, 일방적 통보”라고 즉각 반발하고 나섰지만, 어도어 측은 “어도어 이사회는 안건 통지, 표결 처리까지 모두 상법과 정관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