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활’ 도경완 “출연 이유? 딱히 일 없어서 고민의 여지 없었다”

입력 : 2024.09.06 11:50 수정 : 2024.09.06 11:52
도경완, 장윤정. ENA 제공

도경완, 장윤정. ENA 제공

방송인 도경완이 ‘내 아이의 사생활’ 출연 이유를 밝혔다.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 서울 TWO빌딩 3층 ifc포럼 브룩필드 홀에서 ENA 새 토요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봉규 PD, 유창섭 PD,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박정철이 참석했다.

‘내생활’은 품 안의 자식들의 생애 첫 도전을 통해 어른들은 몰랐던 아이들의 사생활을 지켜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기획한 강 PD가 연출을 맡았다.

이날 강 PD는 ‘내생활’에 대해 “생애 첫 도전기로 봐주시면 될 것 같고 부모님이 모르던 부분을 보여줌으로써 부모님과 아이들이 소통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생활’에서는 특별히 뭔가를 보여주려 한 건 없었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했을 때는 ‘집 나간 아빠들의 자발적 귀환’이라는 문구를 적었었다. 당시에는 아빠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일을 많이 만들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집으로 들어와서 아이들과 함께하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 공동육아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생활’에는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총출동한다. 도경완-장윤정의 자녀 연우와 하영이, 귀여움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추성훈 딸 사랑이 등 매회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화제의 아이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도경완은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일도 딱히 많이 없었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가끔씩 있는 일 감사하게 하고 있다가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또 저희 아이들이 엄마 쪽을 더 닮아서 방송에 대한 우려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주 단위, 하루 단위로 바뀌는 모습을 느꼈다. 많이 배워야겠다는 걸 촬영하며 느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아이들을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어릴 때 한번 공개를 했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선택한 일이라 부담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던 시기였다. ‘도장TV’에서 아이들 노출을 줄여보자 하던 때에 연락이 왔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 연우랑 하영이가 너무 좋아하더라. 또 제작진에 대한 믿음도 있었다. 믿고 맡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오는 7일(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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