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배우 장재호와 결혼식을 올린 배우 공민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공민정은 7일 자신이 개인 계정에 결혼식을 마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한분 한 분 마음에 새기며 잘 살겠다”고 적었다.
그는 “진심이란 마음에 대해 늘 귀하게 생각해 왔는데 그런 진심을 넘치도록 깊이 느낀 하루였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하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장재호는 먼저 입장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의 신부 입장”을 외쳤고, 공민정은 부친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이 결혼식에는 두 사람이 인연을 맺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팀이 대거 참석했다. 박민영, 이이경, 하도권 등이 참석했다.
1986년생 동갑인 두 사람으 동료로 지내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 극 중 두 사람은 남편 역 장재호의 불륜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맺었지만, 현실에선 사랑을 완성했다.
공민정은 2013년 영화로 데뷔한 후 ‘갯마을 차차차’ ‘천원짜리 변호사’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장재호는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