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부상 악몽이 이어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여름 영입한 18세 초신성 센터백 레니 요로가 목발 없이 걷기 시작하며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맨체스터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6일(한국시간) “맨유의 수비수 레니 요로가 발 부상의 재활을 시작하며 현재 목발 없이 걷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로는 지난 8월 초 수술을 받았으며 11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는 풀럼과의 개막전에서 목발을 짚고 있던 모습이 보였으나 현재는 회복이 더 진행되어 목발이 필요 없는 상태가 됐다. 그는 캐링턴에서 물리치료팀과 함께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요로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아스널과의 친선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전반에 요로는 발 쪽에 통증을 느끼며 쓰러졌고 곧바로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요로가 목발을 짚고 걸어 다니는 장면이 포착되며 팬들의 큰 우려를 샀다. 이후 요로의 부상이 중족골 골절로 판정되며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태로 밝혀졌고 최대 3개월 결장이 전망됐다.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된 요로는 이후 빠르게 회복하며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그의 예상 복귀 시점은 11월로 아직 2개월가량 남은 상태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에도 부상 악몽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선수단의 줄부상이 이어지며 재앙과도 같은 시즌을 보냈던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여러 명의 결장이 나오면서 악몽이 재현되고 있다.
현재 요로를 비롯해 라스무스 호일룬, 메이슨 마운트 등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