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남부에 위치한 스미냑 지역은 세계적인 수준의 고급 호텔과 리조트,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카페, 그리고 세련된 의상과 액세서리를 파는 매장들이 밀집해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의 청담동과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지역이다. 아름다운 해변과 현대적인 편의시설, 그리고 발리 전통의 매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어, 발리를 찾는 젊은 신혼부부들이 ‘발리다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즐겨찾는 지역이다.
해변과 시내 품은 완벽한 입지의 ‘W발리’
스미냑 지역의 내로라하는 고급 호텔들 중 W발리 리조트(W Bali - Seminyak)는 세련된 밤문화와 해변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커플과 신혼부부를 위한 최적의 리조트다. 리조트의 한 편은 클럽, 쇼핑, 맛집 거리와 인접해 있어 발리의 활기찬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다른 쪽은 해변과 이어져 있어 위치만 따져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참고로 발리에서 해변과 시내를 둘 다 가진 스미냑 지역의 고급 리조트는 사마야 스미냑, 인디고 스미냑 리조트 그리고 W발리 뿐이다.
일몰 시간이 다가오면 W발리의 진가를 알게 된다. 6시 15분분 즈음, 거의 모든 투숙객이 해변으로 나와 카운트다운을 셀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 풍경이 펼쳐진다. 칵테일을 마시며 노을 빛에 취한 후 저녁 식사를 하고, 버기를 타고 리조트 반대편에 위치한 클럽 중 하나로 이동하는 동선이 W발리의 밤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중 하니다.
‘이다해 풀빌라’로 입소문
W발리는 요즘 말로 ‘힙’하지만 메리어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는 럭셔리함을 세련되게 지켜낸 ‘겉바속촉’ 리조트다. 이 곳은 세븐-이다해 부부가 허니문으로 선택한 리조트이기도 하다. 부부가 머무른 객실은 ‘마블러스(Marvellous) 원베드룸 풀빌라’로, 널찍한 둘 만의 수영장이 바로 방 앞에 있어 언제든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수영장 앞에는 선베드와 카나바가 있어 여유롭게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이다해는 풀빌라에서 플로팅 조식을 즐기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뭍 예비신부들의 ‘풀빌라 부심’을 자극했다.
오붓한 풀빌라 vs.바다 전망 리조트
W발리에는 229개의 객실이 있으며, 크게 리조트와 풀빌라로 나뉜다. 세련되고 모던한 리조트 객실과 비밀의 숲 속에 위치한 풀빌라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다르다. 신혼여행이나 오붓한 둘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연 풀빌라를 추천한다. 풀빌라 객실 내부는 현대적이고 세련되었지만, 문 밖을 나서면 비밀의 정원처럼 오붓하고 푸르른 피크닉 공간이 펼쳐진다.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수영장 옆 야외 침대에 누워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둘만의 특별한 휴식공간이다.
특히 W발리의 ‘플로팅 조식’은 발리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이국적이고 화려한 색감의 음식과 그릇들은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사진과 영상으로 담긴다. 음식은 두 사람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수영장 안에서 여유로운 아침을 즐길 수 있다. 팜투어 고객은 현지에서 후기를 작성하면 플로팅 조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풀빌라에서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반면, 리조트 객실은 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높은 건물에 위치해 해돋이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일몰 감상을 위해 사람들로 붐비는 해변으로 나가고 싶지 않다면, 리조트 객실도 괜찮은 선택이다.
먹는데 이 정도로 진심이어도 되나?
W 발리는 5개의 레스토랑과 바, 한 개의 프라이빗 다이닝을 운영한다. 파이어(FIRE)에서는 신선한 재료와 발리 전통 요리를 결합한 스테이크와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스타피쉬 블루(Starfish Bloo)에서는 해산물 플래터와 사시미가 유명한 아시아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변을 마주한 우바(Woobar)는 낮에는 칵테일 바, 밤에는 클럽으로 변신하며 트로피컬 칵테일과 퓨전 타파스 요리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스 바(Ice Bar)는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와 프리미엄 와인, 시원한 음료로 발리의 더위를 날려주며, 칠바(Chill Bar)에서는 스낵과 생과일 주스를 맛볼 수 있다.
물론 주관적인 평가이지만 스타피쉬 블루에서의 조식은 ‘천상계의 수준’으로 극찬하는 후기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사시미, 스시롤 같은 해산물의 품질이 최상급이다. 파이어에서도 아침식사가 가능한데, 뷔페 뿐 아니라 단품 메뉴도 주문할 수 있으니 두 식당을 번갈아 이용해 보는 걸 권한다. 한식 메뉴도 있는데, 각종 야채와 김치를 올린 약간 어설픈 비빔밥은 애교로 봐주자. 알록달록 불량식품처럼 생겼지만, 한번 물면 헤어날 수 없는 도넛을 후식으로 먹을 배도 좀 남겨두어야 한다.
모든 동선이 놀라움의 연속
W발리는 발리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모든 동선에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발리의 전통적인 계단식 논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야외 수영장은 리조트의 명소로 꼽힌다. 층층이 이어지는 물길이 발리의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 듯하다. 창의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W Sound Suite’에서는 직접 DJ가 되어 나만의 음악을 믹싱 해 볼 수도 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터키식 온천탕인 하맘(Hammam)에서의 이국적인 스파 체험도 놓칠 수 없다. 리조트 입구에 자리한 산책로는 발리의 성산인 아궁산을 오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코스라, 차에서 잠시 내려 오솔길을 걸어봐도 좋겠다.
기네스와 함께 우바를 즐겨보자
W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우바(Woo Bar)는 선셋과 하우스 DJ가 진행하는 파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외부인들도 즐겨찾는 비치클럽이다. 생각보다 북적이거나 시끄럽지 않아 클럽이라기 보다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표현 하는게 더 적당해 보인다. 중앙 수영장 바로 옆에 위치해 어두워질수록 수영장의 푸른빛과 우바의 주황색 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팜투어 고객이라면 은색 바스킷에 기네스 (Guinness) 맥주를 가득 담아 준다. 석양 무렵에는 해변 피크닉 세트도 제공된다.
발리 유일의 24시간 스파
발리에서 새벽까지 스파를 운영하는 곳은 W발리가 유일하다. 예식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후 늦게 도착해 가방을 풀고 허기를 달랜 후 여유롭게 아무때나 스파를 즐길 수 있어 도착한 날부터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W발리를 적극 권한다. 물론 사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시간에 관리를 받을 수 있다.
W발리에서 운영하는 어웨이 스파(Away Spa)는 발리 전통의 치유 방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발리 전통 마사지, 핫 스톤 마사지, 디톡스 등 다양한 관리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사운드 힐링’ 프로그램으로 소리와 진동을 통해 몸은 물론 깊은 내면의 평화도 챙기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라이빗 스파 룸에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커플 맛사지를 즐길 수 있어 신혼부부들에게 특히 인기다.
팜투어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
팜투어를 통해 W 발리 리조트를 예약하면 다채로운 혜택이 제공된다. 2박 예약 시에는 플로팅 조식과 함께 우바에서 $150 상당의 맥주 바스켓을 받을 수 있으며, 3박 예약 시에는 ’파이어‘ 레스토랑에서의 점심과 ’스타피쉬‘ 레스토랑에서의 3코스 저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플로팅 조식과 선셋 칵테일 세트(칵테일과 샌드위치)도 포함되어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숙박 고객은 리조트 안에서 1시간 동안 스냅 촬영을 할 수 있다. 2박 예약 시 추가로 60분 스파와 10분간 고압 산소마스크(Oxygen Healing)를 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박 예약 시에는 90분 스파와 산소마스크 그리고 피크닉 선셋 칵테일 세트까지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03년에 설립된 팜투어는 22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현재 서울 본사 및 전국 1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해외여행지 신혼여행 송출 1위의 높은 평가를 받아 8년 연속 허니문 여행사 부문 ‘한국 소비자 평가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로부터 한국 여행사 최초 ‘최다 럭셔리 여행상품 판매상’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