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서 KS 우승 목표’ 역대 3번째 400홈런 금자탑 쌓은 삼성 박병호, 동료들에게 피자 쐈다

입력 : 2024.09.08 14:59
8일 피자를 먹고 있는 삼성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8일 피자를 먹고 있는 삼성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현준과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현준과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00홈런 기록을 달성한 삼성 ‘거포’ 박병호(38)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피자 55판이 배달됐다. 박병호가 400홈런 기록 달성을 기념애 피자를 쏜 것이다.

삼성 동료들은 이날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병호가 쏜 피자를 맛있게 먹었다. 투수 황동재, 내야수 이재현, 김지찬 등은 피자를 맛보고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삼성 선수들은 박병호 덕분에 배불리 피자를 먹었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박병호는 지난 4일 대구 두산전에서 400홈런을 달성했다. 첫 타석인 2회부터 두산 최승용을 상대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시즌 20홈런이자 개인 통산 400홈런이었다.

400홈런은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역대 세번째로 나온 기록이다. 이 기록을 처음으로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 두산 감독이다. 이승엽 감독은 삼성 선수로 뛰던 현역 시절 2015년 6월3일 포항 롯데전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이 감독이 바라보는 앞에서 400홈런을 쏘아올렸다. 두번째 기록은 SSG 최정이다. 최정은 2021년 10월19일 광주 KIA전에서 이 감독의 뒤를 이었다. 그리고 박병호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병호는 “개인적인 목표는 솔직히 다 끝났다”며 “이 팀 선수들과 한국시리즈를 가서 우승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그리고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피자를 선물했다.

삼성 전병우와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전병우와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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