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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석 “허위사실 유포라던 어도어, 뒤론 연락해 회유”…논란 일파만파

입력 : 2024.09.09 08:40 수정 : 2024.09.09 08:45
신우석 감독. SNS 캡처

신우석 감독. SNS 캡처

돌고래 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측에 사과를 요구했다.

신우석 감독은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신우석 감독은 “제가 녹취와 메일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 좀 그만하라”라며 “어도어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 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거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률 자문을 받았는데, 기존 합의한 대로 반희수 채널의 소유권은 돌고래유괴단에 있다. 하지만 돌고래유괴단에게 채널에 대한 권리는 딱히 중요하지 않다”며 “저희는 반희수 채널이 작품의 연장선으로 존재하기만 한다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아무 댓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널을 팬클럽에 이전하는 것도 생각해 보았지만, 딱히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채널의 소유건을 어도어에 이전하려고 한다. 다만, 절대 보존 조건이다. 채널의 그 무엇도 삭제, 수정, 추가하지 않는 절대 보존의 원칙을 가지고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 측에 요구하는 건 세 가지다.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ㄷ한 사과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

신 감독은 “이를 포함한 사과문을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늘까지 게시한다면, 돌고래유괴단은 반희수 채널을 어도어로 이전할 것이다”라며 “어도어는 사과만 하면 된다. 저희가 바라는 건 어도어가 잘못을 인정하고 혼란스러울 팬들을 위해 이 상황을 해결하는 것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만약 사과가 없다면 저는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하 신우석 감독 전문

신우석 감독 전문. SNS 캡처

신우석 감독 전문. SNS 캡처

신우석 감독 전문.

신우석 감독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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