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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자양동 건물주였다 “20억 주고 샀는데 2배 올라” (사당귀)

입력 : 2024.09.09 10:13
가수 채연. 연합뉴스

가수 채연. 연합뉴스

가수 채연이 2015년 매입한 건물이 2배 올랐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치어리더 박기량이 원조 군통령인 가수 채연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하면서 채연 언니와 같은 팀을 했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군통령으로는 채연 언니가 1등”이라고 소개했다.

채연은 “무대에는 날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이 없을 때 군부대에 갔는데 내가 신이된 것 같은 느낌으로 발걸음 하나하나 응원해줬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음악 방송보다 군 부대 행사를 더 많이 다녔다고.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그러면서 채연은 행사로 번 돈으로 건물을 세웠다고 밝혔다. 성수동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6층 규모의 건물은 녹음실, 연습실 등을 갖추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채연은 건물 시세를 묻는 질문에 “처음에는 두 장 정도였다. (1억에) 0하나 더 붙여서 큰 두 장이었는데 두 배 정도 올랐다”고 답했다.

이후 채연은 박기량의 군부대 행사 준비를 도왔다. 채연은 “군부대에서는 재킷 안에 등이 훅 파인 상의를 입어 반전을 줘야 한다”라며 화려한 무대 의상과 액세서리로 박기량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날 군부대 행사 준비 이후 채연은 건물 옥상에서 박기량, 천명훈 등과 함께 식사 시간을 가졌다.

천명훈은 어떻게 지냈냐는 채연의 질문에 “계속 집에 있었다”라면서 본의 아니게 자숙의 아이콘이 된 상황을 설명하다가 “박기량 씨는 놀라울 만큼 아름다우시다”라며 플러팅했다. 이어 “한때 저작권료 1억씩 들어올 때가 있었다”라며 자작곡 ‘히트 송’을 열창하던 천명훈은 “2000년대 초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부터 각종 예능에 출연하면서 열심히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채연 역시 2000년대 초 방송계를 휩쓸었던 댄스 신고식을 추억하며 긴급 무대가 꾸며졌다. 복고 댄스의 원조 천명훈이 댄스를 시작하자 박기량도 함께 커플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채연과 하나의 섹시 댄스까지 흥겨운 시간이 이어졌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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