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 풍자? SNL, 르세라핌 ‘코첼라’ 패러디에 누리꾼 ‘시끌’

입력 : 2024.09.09 10:18
균케이의 르세라핌 코첼라 사건 패러디. 캡처

균케이의 르세라핌 코첼라 사건 패러디. 캡처

SNL 코리아가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사건을 패러디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SNS 코리사 시즌 6’에는 김성균이 호스트로 출연해 아이돌 그룹 라이스 ‘균케이’로 나와 열연을 펼쳤다.

이날 균케이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라이브 무대 당시의 르세라핌을 실감나게 패러디했다. 특히 그는“코첼라! 아유 레디”라고 말하며 허윤진이 코첼라 무대에서 호응 유도를 한 장면을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룹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쏘스뮤직 제공

그룹 르세라핌 코첼라 무대. 쏘스뮤직 제공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SNL의 패러디가 풍자를 넘어선 조롱 아니냐는 비판이 들끓고 있다. 르세라핌의 코첼라 라이브 논란이 있은지 5개월이 지났고,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를 했는데, 굳이 패러디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

누리꾼들은 “몇 개월간 욕 먹었는데 좀 너무하다는 생각”, “그동안 뭐하다가 이제 와서 저러는 건 좀 심하다”, “내가 팬이라면 힘들 것 같긴 해”, “누가 봐도 조롱이다”, “이게 어떻게 풍자가 되는 거지”, “방송에서 저렇게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본업을 못하는 건 죄가 맞다”, “누가 코첼라 가라고 협박했냐”, “영상 봤는데 뭐가 조롱인지 모르겠다”, “사실을 말한 건 데 뭐...”, “노래 못하는 가수 풍자가 잘못된 거야” 등의 댓글을 달며 SNL 측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코첼라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펼쳤으나 부족한 실력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은 지난달 29일 미니 4집 ‘크레이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우리도 모르게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도 못 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부족했고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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