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9월 13일부터 7일간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공직기강 등 6대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첫째 안전사고 예방이다. 이번 추석 종합대책은 안전 관리에 특히 중점을 뒀다.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한편, 성수동을 중심으로 인파 밀집 상황에 대비한 현장대응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전통시장, 공연장, 다중이용시설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연휴 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둘째로 생활 불편 최소화 및 교통편의 제공이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9월 14일, 16일, 17일에는 성동구보건소의 내과 진료도 정상적으로 운영(09:00~18:00)한다.
연휴 기간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별로 주민 자율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배출 요령 등 적극 안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과 역 주변은 교통 상황에 따라 주차 단속을 완화하고 공영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하여 방문객과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셋쨰로 물가 안정 관리다. 급등하는 물가로 인한 부담을 덜고자 9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물가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농축산물 및 생필품 등 성수품에 대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재기,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행위 신고를 접수받는다.
또, 추석 전 두 차례에 걸쳐 180억 규모의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13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추첨 등 추석맞이 행사를 진행하여 장보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넷째로 나눔 문화 확산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어르신, 결식 우려 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도시락,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은 동 복지·안전 협의체, 우리동네 돌봄단 등이 방문해 쌀, 라면 등 후원 물품과 구급함 등 안전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안부 및 건강 상태도 수시로 확인하여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연휴 기간 성동 책마루(성동구청 1층)도 상시 개방(09:00 ~ 21:00)한다. 살곶이 야구장, 축구장, 마장 테니스장, 응봉 풋살장도 개방(추석 당일 휴관)해 주민 여가 편의를 높인다. 그 밖에 추석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약국, 병원, 동물병원 및 체육시설 등 자세한 운영 현황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연휴 기간 점검과 순찰을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불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의 일상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