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유저 및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KARA ESPORTS CUP’이 역대 최다 참가자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KARA ESPORTS CUP’은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실제 경주와 유사하게 제작된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만든 모터스포츠 경기로, 기존 모터스포츠 및 e스포츠 팬과 더불어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15일 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해 iRacing과 Assetto Corsa Competizione 클래스에 각 9명, Gran Turismo 클래스에서 18명을 기록순으로 선발, 총 36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iRacing 클래스는 김규민이 Assetto Corsa 클래스는 정진서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Gran Turismo 클래스에서는 고영윤이 포디엄 가장 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모터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FIA Games의 e스포츠 종목 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대회를 통해 김규민(iRaing), 김영찬(Assetto Corsa)은 다음 대회 각 클래스의 대표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터스포츠가 새로운 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