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새롭게 합류한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랑케(27)가 동료이자 캡틴 손흥민(32)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한국시간) 솔랑케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인터뷰 내용 중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가 누군가?’라고 묻는 질문에 솔랑케는 “손흥민이라고 말하겠다. 오른발과 왼발을 그렇게 모두 잘 쓰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선수는 얼마 없다. 매우 놀랍다”라고 답하며 양발을 활용한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다”라고 덧붙이며 손흥민의 따뜻한 성격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랑케는 이번 여름 본머스를 떠나 새롭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9골을 터트리며 정상급 공격수로 올라선 솔랑케를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약 1,142억 원)를 기록하며 데려왔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 솔랑케는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이후 2경기에서 모두 결장이 이어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회복한 솔랑케는 다가오는 주말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솔랑케가 합류하면서 손흥민도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 과거 해리 케인과 이뤘던 ‘손·케 듀오’를 솔랑케와 새롭게 구축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맞출 호흡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