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팽현숙이 최양락과 거주하는 자택을 공개하며 “그릇에만 몇 억을 썼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청소광 브라이언’(이하 ‘청소광’)에는 팽현숙과 최양락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브라이언과 뱀뱁은 부부의 집을 보며 “완전 디즈니랜드다”라고 감탄했다. 실제로 비춰진 부부의 집은 첨탑이 눈길을 끄는 깔끔한 외관을 띄고 있었다.
팽현숙과 최양락 집에 방문한 브라이언은 “청소광을 찍으러 왔는데 청소할 게 하나도 없다”며 깔끔한 거실을 보고 놀랐다.
원조 청소광으로 불리는 팽현숙은 브라이언에 “너무 보고 싶었다. 브라이언은 청소계 신화적인 존재로 거듭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추켜세웠고, 브라이언은 “오리지널 청소광을 만나서 배워가는 촬영으로 알고 있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부부의 집에 있는 청소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팽현숙은 “청소 부잣집이면 저 청소기가 있어야 한다”고 자부하며 청소 용품 사는 것에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팽 씨는 “그릇 사는 취미가 있다. 그릇만 몇 억어치를 샀다. 번 돈을 그리 다 쏟아부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브라이언은 자신이 준비하고 있는 전원 주택에 대해 언급하며 “벌레는 어떻게 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팽현숙은 “거미, 지렁이는 친구다. 마당이 있지 않냐”고 했고, 최양락은 “쥐도 있고 뱀, 박쥐도 있다. 더 큰 건 고라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팽현숙은 주택 관리에 대해 “쉽지가 않다. 전기, 수도, 배관, 설비가 외곽은 비싸다. 4년 차부터는 돈이 막들어가니 여윳돈을 모아놔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