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 노선 첫 취항…11일부터 주 3회 왕복

입력 : 2024.09.11 13:38

대한항공은 인천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을 직항으로 오가는 노선에 주 3회 일정으로 취항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스본행 KE921편은 매주 수·금·일요일 오후 1시 10분(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8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11일 오전,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우측에서 다섯번째),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우측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1일 오전,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우측에서 다섯번째),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우측 여섯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리스본발 인천행 KE922편은 수·금·일요일 오후 10시 10분 리스본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7시 10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KE921편은 이동에 15시간 10분, KE922편은 13시간이 소요된다.

이 노선에는 프레스티지클래스 24석, 이코노미클래스 254석 등 총 278석을 장착한 보잉 787-9가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직항 정기편 취항을 통해 리스본과 인근 도시를 찾는 여행객의 편의를 높이고,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신규 취항 기념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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