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S5 프로’를 발표했다.
10일(현지 시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온라인 기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공개된 ‘PS5 프로’의 GPU는 전작인 PS5에 비해 연산 유닛은 67%, 메모리는 28% 늘었고 이에 따라 렌더링 속도는 최대 45% 빨라졌다.
SIE는 ▲더 커진 그래픽처리장치(GPU) ▲진보된 레이트레이싱(사실적인 광원 효과) ▲ AI(인공지능) 기반 업스케일링(해상도 향상) 기술 등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PS5 프로는 게임을 다운로드해 즐기는 디지털 에디션으로만 출시되며, 블루레이 디스크를 이용하려면 별도로 판매되는 드라이브를 구매해야 한다.
국내 출시일은 11월 7일로, 가격은 111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PS5가 2020년 출시 당시 가격이 디지털 에디션 49만8000원, 디스크가 있는 기본 에디션 62만8000원으로 책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가격이 2배가량 오른 셈이다.
국내 예약판매는 이달 26일부터 공식 판매점에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