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노히트 중 자진 강판…“견갑 부위 통증”

입력 : 2024.09.11 20:43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견갑 부위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코너. 삼성 라이온즈 제공

11일 대전 한화전에서 견갑 부위 통증으로 자진 강판한 코너. 삼성 라이온즈 제공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던 코너 시볼드(28·삼성)가 갑작스러운 견갑 부위 통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코너는 11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공 52개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사사구 3개가 있긴 했지만, 안타는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코너는 4회말 선두 타자 노시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올라와 달라는 손짓을 했고, 곧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코너 선수는 투구 중 오른쪽 견갑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상태를 점검한 뒤 병원 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너는 이 경기 전까지 27경기 11승6패 평균자책 3.50으로 정규리그 2위 삼성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투수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해야 할 몫이 있는 선수인 만큼 삼성으로선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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