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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 드디어 子 장영과 화해…“상처 많이 줘, 미안” (아빠나)

입력 : 2024.09.12 09:33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장영과 장광 부자가 극적 화해했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장광 부자의 갈등 봉합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은 가족들과 함께 단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아빠와 거리를 뒀던 지난 날과는 다른 모습에 장영의 누나 미자는 “그만큼 편해진 것 같다. 예전에는 꼭 제가 있어야 했는데 이젠 굳이 없어도 된다는 말 아니겠냐. 이제는 좀 풀린 것 같다”며 웃었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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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장영과 장광을 비롯한 네 가족 모두 외식을 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식사 중 장영은 아빠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아빠와 외식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봤다. 그때가 처음이지 않았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장광은 과거 아들의 눈을 맞췄던 순간을 떠올리며 “내가 상처를 많이 줬구나 싶었다. 미안하다는 생각도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를 듣던 장광 아내 전성애는 “첫 촬영 때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모른다. 하지 말라고 뜯어말릴 걸 너무 후회가 됐다”며 두 사람의 상황이 악화될까봐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장영은 아빠에게 준비한 속옷 선물과 편지를 건넸다. 편지는 ‘사랑하는 아빠’로 시작됐고, 장광이 운을 떼자마자 장영과 미자는 눈물을 흘렸다.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편지를 한 줄 읽은 장광도 벅찬 듯 눈물을 흘리며 편지를 읽지 못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빠라고 하니까 읽지를 못하겠더라. 사랑한다는 말도 처음이고 편지도 처음 받아봐서 못 읽겠더라”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함익병은 “영이는 37년 내내 아빠를 사랑했다. 표현의 문제”라고 다독였다.

장광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고맙다. 사랑한다는 말이 나올지 몰랐다. 정말 감동이었다. 내용이 진솔한 내용이어서 말로만 하는 것과 달리 아들의 심정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게 너무 깊이 와 닿았다. 본인도 때를 기다린다고, 응원해 달라고. 저도 공감하고 인정해주고 열심히 응원하고 기다려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성애는 아들에게 “네가 용기를 내줘서 고맙다”고 했고, 남편에게 “자기 아들 잘 낳았다. 자식 덕 좀 볼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자는 동생 장영에게 “아빠랑 친해진 정도가 100점 만점에 몇 점 정도 같냐”고 질문했고 장영은 “예전에는 10점 정도였다. 지금은 60점?”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광은 “10에서 60은 엄청난 거다. 고맙다. 사랑하는 아빠라는 마음이 생긴 게 울컥했고 나머지 40은 아빠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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