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이 뉴진스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토대로 연이은 메가 히트곡들을 쏟아내는 뉴진스를 보며 응원하는 속내를 내비친 것.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서 소녀시대 수영은 눈여겨보는 후배가 있냐는 효연의 질문에 “그냥 순수하게 ‘너무 좋아’는 있다. 뉴진스가 너무 좋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뉴진스는 그냥 귀여운 걸 떠나서 너무 잘한다. 계속 보고있고 싶고, 직캠도 다 찾아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 진짜 혜인이 내가 낳을 걸”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실 뉴진스를 향해 스타들이 애정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자)아이들 소속 멤버 전소연 또한 지난 7월달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뉴진스의 ‘찐팬’임을 자처했다.
전소연은 곡을 주고 싶은 그룹이 있냐는 질문에 “뉴진스 분들이다. 한 곡 말고 백곡도 보낼 수 있다”라며 “원하시면 연락 달라”고 답해 화제를 모았다.
박명수 역시 지난달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뉴진스 친구들은 너무 예쁘다. 내 아이들같다”라면서 “언제나 팬이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수와 뉴진스는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할명수’ 채널에 뉴진스가 두 번 출연했는데, 모두 300만 조회수를 넘기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악동뮤지션 이수현도 뉴진스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이수현은 지난해 8월 27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뉴진스를 실물 영접한 후기를 들려줬다.
이수현은 “이번 활동에서 가장 소원했던 게 뉴진스 보기”라며 “인터뷰, 리허설해야 되는데 무대 보기 급급하고 자비로운 제작진들이 빠르게 끝내주고 (뉴진스 무대를) 마음껏 보라고 해서 마음껏 침 흘리고 봤다”라며 “뉴진스도 우리 팬이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 현기증이 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 스타들의 뉴진스를 향한 애정과는 별개로 일부 누리꾼들은 당분간 뉴진스 활동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추측한다. 지난 11일 뉴진스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하이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뉴진스한테 보복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
누리꾼들은 “하이브가 절대 자유롭게 안 놔둘 듯. 애기들 넘 불쌍해”, “하이브 지분이 80퍼인데 되겠어”, “결국 하이브 서랍행 가는 건가” 등의 의견을 내며 뉴진스를 향해 안타까움이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뉴진스 5인(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형태의 어도어로 오는 25일까지 정당화시켜달라고 하이브를 향해 최후 통첩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