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이 김재중을 부러워했다.
김해준은 지난 1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새롭게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를 소개했다.
최근 유행하는 밸런스 게임을 변형한 ‘빌런스 게임’으로 빌런들이 나와 이들 중 하나만 고를 수있게 하는 콘텐츠다. 양자택일의 선택이기에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춰야 선택하는 대중들도 재미를 갖는다.
김해준은 “최근에 ‘빌런스 게임’에 김재중 형님이 출연했다. 저와 밸런스를 맞춰야 해서 전재산 탕진 김재중과 백억 허세남 김해준, 이렇게 해서 밸런스 게임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영상을 오픈하기 전까지는 박빙을 예상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김재중한테 몰표를 던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의 댓글도 MC들과 공유했다. 그는 “그런 댓글들이 진짜 많았다. 현실에선 김재중이 백억이 있지 않느냐, 라며 뼈를 때리다 못해 몽둥이로 얻어맞았다”고 말했다.
또 김해준은 실제 콘텐츠를 촬영하며 현실 자각 타임이 왔다고 고백했다. 콘셉트상 요트를 빌려야하는 상황에서 난관에 봉착한 김해준에게 김재중은 선뜻 지인에게 부탁해 요트 섭외를 도와준 것.
김재중은 여기에 더 나아가 차까지 빌려주려고 했는데 김해준은 거절했다. 김해준은 “너무 좋은 차 였기 때문에 모는 연기조차 하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이미 거기서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말했고 김해준은 “현실은 진짜 그렇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