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이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2일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밥 먹다 깡총이한테 걸림”이라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을 카메라에 담으며 “출산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 깡총이가 자고 있는데 보여 드리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잠에 서 깬 강재준은 “진짜 비몽사몽이다. 너무 졸리다”고 말했다. 이어 2-3시간마다 깨는 아들을 매일 야간에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강재준은 “집에 온 지 5일 차인데 합쳐서 5시간 잤나? 잠을 아예 못 잤다. 진짜 해롱해롱하고 너무 힘들더라”고 했다. 이에 이은형은 “재준 오빠 최고다”며 안아줬다.
강재준은 “첫날을 잊지 못한다. 토요일 퇴소 후 집에 왔는데 낮에 너무 편하더라. 계속 자더라. 그래서 ‘우리 깡총이는 다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새벽 1시를 넘어가더니 울기 시작해서 아침 9시까지 울었다. 진짜 한숨도 못 자고 좀비 됐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정말 육아가 힘들지만 아기가 웃을 때 모든 게 풀리더라”며 미소를 보였다.
그때 깡총이가 울기 시작하자, 강재준과 이은형은 기저귀를 확인한 뒤 빠르게 갈아줬다. 강재준은 “어제 밤새 저랬다. 웃는 모습 한 번에 끝난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