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석 2번 DH 선발 출장…김경문 한화 감독 “페이스도 좋고 박세웅과의 상대 전적도 고려”

입력 : 2024.09.13 17:27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내야수 하주석이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올렸다.

하주석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를 앞두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지난 8월3일 KIA전 이후 한달 넘게 선발 출장하지 못했던 하주석은 모처럼 경기 시작부터 준비를 한다. 올시즌 성적은 54경기 타율 0.308 1홈런 11타점 등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 이유로 “요즘 페이스도 괜찮고 롯데 박세웅과 잘 싸운적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주석은 올시즌 아직 박세웅과 맞대결한 적은 없지만 통산 성적은 좋았다. 26타수 10안타 8타점 등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13경기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페이스가 좋은 선수들이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8위 한화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7위인 롯데와 맞대결이라 더 중요하다. 김 감독은 “우리가 아직 5강에서 떨어진 건 아니지 않나”라며 “차이는 좀 벌어졌지만 끝까지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화는 황영묵(2루수)-하주석(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김 감독은 “롯데나 우리나 갈 길은 바쁜데 우리는 연패가 있으니까 (류현진이) 부담 안 갖고 잘 끊어줬음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하주석.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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