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을 MBC에서 따라갔다.
14일 스포츠서울은 “MBC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안세하 학폭 내용을 취재 중으로 핵심 취재원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10월 3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내부 논의 결과 방송은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드러나 내막이 관심이 쏠린다.
최근 배우 안세하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한 누리꾼의 글이 파장을 일으켰다. A씨는 “안세하가 깨진 유리조각을 집어들고 배를 콕콕 찌르며 위협하는가 하면 일진무리와 함께 원치 않는 싸움을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세하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악마’라고 표현하며 그러면서 “저희 아이가 창원 연고지의 구단 야구교실에도 매주 참여할 정도로 야구를 매우 좋아한다”며 “학폭 주동자인 안세하가 그 구단의 시구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고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사실을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나, 이후 동창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줄줄이 학폭 의혹에 동조해 논란이 이어졌다.
안세하의 학폭 의혹 이후 출연 중이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에서 하차했다. 예정됐던 프로야구 시구 취소와 홍보대사 해촉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안세하 학폭 의혹은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제작사 (주)쇼노트 측은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안세하 배우의 최근 이슈와 관련하여 사실관계 여부를 떠나 관련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는, 배우가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만나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프로야구 NC 구단 측은 같은 날 “15일 창원NC파크에서 예정된 배우 안세하 시구는 취소했다. 사실여부를 떠나 배우와 관련한 이슈가 정리되기 전에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구단과 소속사가 모두 동의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