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양현종의 KBO리그 최다 탈삼진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여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를 선물했다고 14일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8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2049탈삼진을 기록, 종전 기록 보유자인 송진우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이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전달식은 14일 광주 키움전에 앞서 열린 최다 탈삼진 신기록 달성 시상식과 함께 거행됐고, 최준영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현종에게 EV3를 전달했다.
KIA 관계자는 “살아있는 전설 양현종 선수의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기 위해 이번 전달식을 마련했다. 꾸준한 성적과 최고의 팬서비스로 동료들에게는 물론,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인 만큼 그에 걸맞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EV3를 선물해준 구단에 감사 드리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금보다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큰 선물을 주신 만큼 나 또한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야수 김도영의 사이클링 히트와 30홈런-30도루 달성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KIA 구단은 격려금과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KBO도 총재를 대신해 한용덕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김도영은 지난 7월23일 광주 NC전에서 KBO 역대 31번째이자 역대 최초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으며, 8월15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30홈런-30도루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