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이 SNS를 통해 뉴진스에게 지지를 보내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자 일부 팬들은 정국의 계정이 해킹당한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정국은 지난 14일 자신의 반려견 SNS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뉴진스 파워퍼프걸의 상징색을 하트로 표현했고, 여기에 힘을 주는 이모티콘을 추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국이 사실상 뉴진스에게 지지를 보낸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일부 정국의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이거 정국이 쓴 거 맞아?”, “해킹 당한 거 아닌가”라는 댓글을 달며 정국의 게시글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또 일부 팬들은 “네 형(슈가)는 지지하지 않으면서 뉴진스는 챙긴다고?”, “이 게시글이 해킹 당한 게 아니고 진짜 정국이 쓴 거라면 유감이네”, “밤(정국 반려견 이름)을 이용하지마”, “대부분의 아미는 민희진과 싸우는데, 제정신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정국을 향해 비판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켰다. 이들은 하이브로부터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고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하이브를 향해 최후통첩을 날렸다.
뉴진스 멤버들의 공개 지지로 힘을 얻은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