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가족’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딸 최선희(박주현 분)를 지키기 위한 양부모 최진혁(김병철 분), 하은주(윤세아 분)의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조여오고 있다. 하지만 선희의 친아버지 최현민(윤상현 분)의 등장으로 모두가 혼란에 휩싸였고, 그의 악행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진혁과 은주 그리고 선희, 이 가족은 어떤 결말을 향해 달려갈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최종회 시청포인트를 제작진이 전했다.
먼저 가족을 지키기 위한 김병철과 윤상현의 대결에서 나올 회심의 일격에 대한 궁금증이다. 선희의 양아버지 진혁과 친아버지 현민의 팽팽한 대립이 최고조의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진혁은 어떻게든 선희를 지켜내고자 하는 반면, 현민은 선희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딸을 볼모 삼아 악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딸을 지키기 위해 엎치락뒤치락하며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진혁과 현민은 살아남기 위해 끝까지 총력을 다한다고 해 두 사람의 최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둘째는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이 화목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다. 박경호(김영대 분)의 사망 사건에 휘말린 선희가 자신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수상한 행동을 하는 진혁과 은주를 오해하면서 일은 점점 더 크게 번져갔다. 이로 인해 누가 봐도 화목해 보였던 이들 가족이 한순간에 무너져 파장은 일파만파 번져나갔다. 그 가운데 지난 9회 방송에서 현민이 총을 맞고 쓰러지자 선희가 진혁이 아닌 친아버지 현민에게 달려가는 장면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혁과 은주, 선희가 서로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고 이전처럼 웃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셋째로 김병철, 윤세아, 박주현이 완성할 진정한 가족의 의미다. 진혁, 은주, 선희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가족이었다.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으로 인해 한순간에 무너졌고, 이를 회복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이들이 바라는 ‘완벽한 가족’은 어떤 모습일지, 세 사람이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마지막 방송이 기다려진다.
마지막까지 보는 재미가 가득한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 11회와 마지막 회는 18일, 19일 밤 9시 50분 안방극장에 배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