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UCL, 김민재·이강인·황인범과 함께 춤을···

입력 : 2024.09.17 06:57
이강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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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가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내일) 수요일부터 막이 오른다.

UCL은 기존 32개팀 체제 조별리그로 진행되었던 것에서 36개팀 리그 페이즈로 변경된 포맷으로 찾아온다.

1위에서 8위 팀은 16강 직행, 9위부터 24위 팀은 16강 진출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지난 시즌 준결승까지 올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 설영우(즈베즈다), 양현준(셀틱)의 활약 역시 관심을 끈다.

24-25 UCL 리그 페이즈 매치데이 1 경기들은 18일 수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진행된다.

18일 수요일 새벽 4시에는 1포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출전을 앞뒀다. 22-23 시즌에는 8강, 지난 시즌에는 준결승에 올랐던 김민재는 생애 첫 UCL 결승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UCL 첫 상대는 3포트에 위치한 디나모 자그레브다.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앞둔 김민재가 팀의 무실점을 이끌며 승리로 출발할지 관심이 모인다.

19일 목요일 새벽 4시에는 이강인과 양현준이 출격을 노린다. 1포트에 있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은 홈에서 지로나를 마주한다. 과거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이 창단 첫 UCL 진출에 성공한 지로나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쌓을지 주목된다. 셀틱의 양현준은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출전 기회를 다시 잡아야 하는 양현준이 UCL 맹활약으로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이강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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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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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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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요일 새벽 1시 45분에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나설 예정이다. 두 선수는 잠시 즈베즈다에서 팀 동료로 활약했지만, 황인범이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흩어졌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이 3포트에 속한 가운데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을 황인범은 레버쿠젠을 만나고, 즈베즈다의 설영우는 벤피카를 마주한다. 2포트에 있는 팀을 만나게 되는 두 선수가 상위 시드 팀을 격파하는데 각각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매치데이 1 기간에는 코리안리거의 경기 외에도 많은 빅매치가 예정되어 있다. 22-23 UCL 결승에서 맞붙은 이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맨시티와 인터밀란의 승부를 포함해 AC밀란 대 리버풀, 아탈란타 대 아스날 등 PL과 세리에A 팀간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리그를 대표하는 구단들 중 어느 팀이 첫 경기부터 치고나가게 될까.

새로운 제도의 도입과 함께 더욱 풍성해진 빅매치로 돌아온 24-25 UCL 주요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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