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영철, 첫 실전 마운드 올랐다···3이닝 3K 1실점, 복귀 준비 OK

입력 : 2024.09.17 15:48
KIA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윤영철. KIA 타이거즈 제공

KIA 윤영철(20)이 부상 이후 첫 실전 투구를 했다.

윤영철은 17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컷패스트볼, 체인지업까지 모두 점검하며 40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36㎞, 평균 134㎞를 기록했다.

2년차 윤영철은 올해도 KIA 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으나 지난 7월13일 SSG전 등판을 마지막으로 척추 피로 골절 진단을 받고 재활해왔다. 최근 캐치볼 단계를 거쳐 투구 준비를 해왔고 지난 일6 불펜피칭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피칭 단계로 돌입한 뒤 이날 첫 실전을 치렀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부상 당해 정규시즌을 마감한 채로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를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KIA는 윤영철 복귀 카드도 열어놓은 상태다. 네일의 복귀가 포스트시즌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만일 안 될 경우에는 윤영철을 합류시킬 수 있다.

좌완 중간계투인 최지민(21)도 이날 경기에서 실전 등판을 했다. 최지민은 8월22일 롯데전 등판 이후 오른쪽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을 마치고 복귀 준비를 하며 이날 첫 실전에 나섰으나 0.1이닝을 던져 2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최고구속은 시속 1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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