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내서 이번 활동에는 더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1위하면 좋지 않을까요?”
그룹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활동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이번 앨범은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 빨리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면서도 “더 좋은 앨범을 내야 할 것 같다는 부담도 있지만 남다른 각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라 밝혔다.
7개월 만에 컴백한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에서 기록한 커리어 하이에 이어 더 높은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앨범에서 피원하모니는 첫 1위를 거머쥔 바. ‘빌보드 200’에는 39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찍었다.
지웅은 이번 컴백에 대해 “1위하고 나서 첫 컴백이다. 앨범 발매하기 한 달, 몇 주 전부터 프로모션 촬영을 많이 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콘텐츠나 처음 불러주신 곳들이 많았다”며 “자켓사진이라던가 트레일러 영상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는 것 같고 반응도 좋은 거 같아서 달라진 점을 많이 느낀다”며 “음악 방송 1위를 한 번 더 해야 ‘1위 가수’라는 이미지가 붙여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기호는 “욕심내서 이번 활동에는 더 다양한 음악 방송에서 1위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곧 데뷔 4주년을 앞둔 피원하모니는 지난날을 회상하며 달라진 점을 손꼽기도 했다.
종섭은 “감사하게도 여러 무대를 서볼 수 있었다. 그만큼 발전하기도 했고 공연에서 보여줘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가장 멋있게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무대 위 피원하모니로서의 역량이 계속 성장하는 것 같다. 데뷔 초와 지금과 비교했을 때 많이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라 했다.
그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멤버들, 힘든 점은 없었을까.
종섭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안 된다고는 못하겠다. 그런데 어쨌든 우리가 무대를 서서 부를 거라는 생각이 잡혀있으니 ‘더 좋은 음악 만들어야지, 더 좋은 무대 해야지’ 했었다. 시간 쪼개서라도 더 멋있게 만들자는 생각이 기본적으르로 깔려있다”며 “앨범 낼 때마다 피원하모니밖에 못하는 거다. 피원하모니 색깔이라는 식으로 했다”고 자부했다.
기호는 “저희 얼굴과 이름으로 하는 거지 않나.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창피한 걸 하고 싶지 않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다. 그래도 우리가 하는 거니까 멋있게 하자는 각오로 임한다”고 했다.
이어 “아이돌로 해야하는 부분들, 뒤에서 하는 것도 많다보니 스트레스나 힘든 부분이 찾아오기도 한다. 그런데 그만큼 보람도 있기 때문에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을 결과물로 해소한다.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음악을 사랑하는 피원하모니의 미니 7집 ‘SAD SONG’ 음원 전곡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에 공개된다.